욕심많은 민지 포트폴리오

[민지의 디지털 노마드 도전]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다 (욕심많은민지)

Greedy Minji design 2020. 4. 6. 09:11

안녕하세요! 민지입니다 :)

오늘은 현재 거의 일년 반째 운영중이지만 도통 발전이 없는 저의 유튜브 도전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시작은 쉽지만 흥하기 어려운 그 것 유튜브.... 

 

저와 남편이 세계일주를 계획한 이 후 저희의 추억을 기록하고자 시작했던 유튜브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구독자와 좋아요에 약간 집착이 생기더라고요.

나중에는 빨리 광고를 다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라는 욕심까지....

하지만 인생이라는게 그리 호락호락한가요..? 

유튜브를 시작한 이래로 정말 꾸준히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업로드를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못 지킬때도 있지만)

노력에 비해 얻는게 없으니 요즘은 약간 지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년 반을 운영했는데 200명도 안되니까.. 그럴수밖에요.

 

여행 유튜버로써 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1. 영상 퀄리티가 걸어서 세계속으로 급이라던가

2.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편집 스킬을 가지고 있다거나 (스토리 라인을 탄탄하게 한다거나..)

3. 여행 중 사건사고를 많이 겪어서 에피소드 부자라거나

3. 어그로성 썸네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거나..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에 끌리기 마련이니까요.)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저희가 여행이 주이지 촬영이 주가 아니기 때문에 무거운 촬영장비 (드론, 고가의 카메라, 짐벌, 마이크 등등)를

들고 다니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고, 그 장비들을 활용해서 고퀄의 영상을 만들 수 있을만한 편집 실력이 받쳐주는 것도

아닌데다가 안전주의 여행을 추구하다보니 사실 에피소드라고 할 게 많지도 않고 위험한 상황을 겪는다 하더라도

대체로 그런 상황에서는 카메라를 꺼내놓고 다니질 않기 때문에.. 

영상이 주로 평범한 여행 브이로그밖에 되지 않거든요.

저희 성격상 어그로성 썸네일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그런걸로 관심을 끌고싶은 마음도 없구요.

 

추가적으로 저희가 유명한 셀럽이라면 특별한 재미가 없는 영상이어도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을텐데

저흰 정말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도 해당이 없고요.

 

사실 객관적으로 봐서는 유튜브를 하기에는 재능이 충분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저의 블로그와 유튜브 이름.. 보이시죠 ?

저 닉네임이 괜히 나왔을까요? 아닙니다.

 

제가 하고싶은 것도 많고, 하고싶은걸 못하고 사는 것도 싫어하는.. 말 그대로 정말 욕심도 의욕도 넘치는 편인데

그런 저에게 유튜브란..

흥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여러가지 스타일을 시도하며 결국엔 목표를 이뤄보고 싶은 것 이랄까요?

(현재로서는 구독자 천 명)

 

그래서 한 명, 한 명 구독자가 늘어날 때마다 너무 재밌고 신나고 그렇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ㅎㅎ

어쨌든 ! 지금까지의 성과(?)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 중이지만 지금 내 채널에 대한 통계를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초보크리에이터 분들도 이 글 보시면 어디서 어떻게 보면 되는지 대충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의 관심사가 드러나는 창이네요.

제가 최근 관심있게 보는 카테고리는 영어, 뉴스, 여행, 영상편집, 제테크 그리고 가끔 먹방(해외에서는 못 먹는 그런 음식을 주로) 봅니다.

 

오른쪽 상단에 보시면 제가 설정한 사진으로 버튼이 보입니다.

그걸 누르면? 

내 채널 및 스튜디오, 계정관리가 가능한 메뉴가 뜹니다.

 

일단 제 채널로 들어와봤어요.

허접하긴 하지만 나름 채널아트도 설정해두었어요.

그리고 채널명과 구독자가 뜹니다.

사실 첫 채널명은 '욕심많은 민지'가 아니라 '공둥부부의 목표는 세계일주' 였는데요!

 

세계여행을 하는 부부라면 모두들 닉네임이 있기에 저희도 한 번 닉네임을 지어봤지만 생각보다 입에 잘 안붙고 

저희가 소개 할 때 잘 안쓰게되어서 '공(주와)둥(지)부부'라는 닉네임을 쓰지 않게된 이유도 있지만,

부부세계여행을 하다고 해서 꼭 부부라는 닉네임을 써야할까라는 의문,

그리고 영상 촬영 및 편집은 주로(거의) 저 혼자거든요.

99% 제 의견과 스타일이 반영되는 채널인데 굳이 부부라고 해야되나 싶기도 해서 결국 저 혼자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고

남편은 가끔 저를 놀리고자 영상을 찍을떄가 있는데 그 영상을 편집하고 싶을때만 

편집해서 업로드 하기로 했답니다.

 

 

 

그동안 올렸던 영상의 일부 !

몇 개나 올렸는지 저도 몰랐었는데 이렇게 보니 상당히 많은 영상들을 제작했더라고요!

 

 

 

 

다음은 아까 메인화면 상단 메뉴에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로 들어왔습니다.

최근에 남미 국경이 폐쇄되면서 남미 탈출을 하게됐는데, 그 때의 기록을 담은 영상이 조회수가 꽤 나왔어요.

아마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도 조회수가 엄청나게 폭발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분들이 봐주신다니 감사해요!

 

하지만 전체적인 비율로 봤을때 얼마전에 비해서 조회수나 노출수가 많은편은 아니군요..

핫한 크리에이터가 되는 길이란 쉽지 않네요.

그래도! 몇 분 안되지만 봐 주시는 분 들이 계시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요.

열심히 영상 만들어 올렸는데 한 분도 안봐주시면 정말 허무할 것 같거든요 ㅠ_ㅠ

 

 

다음은 어떤 경로로 유입되는 지와 주 시청자를 통계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주위에서 영상 재밌게 봤다거나 댓글을 달아주는 여자 지인분들도 꽤 있는데 왜 수치상으로는 

25세~34세 남성이 100% 일까요?

 

알수가 없습니다...;;

 

그냥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분발하기로!

 

 

 

마지막으로 수익에 대한 통계입니다.

당연히 광고가 달리지 않는 채널이기 떄문에 0원...^^..ㅎㅎㅎㅎ

 

통계를 이렇게 자세히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티스토리에 디될까 프로젝트 포스팅을 하기위해 본 것이긴 했지만

저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제가 어떤 사람들을 타겟으로 영상을 만들어야 할 지에 대한 감도 좀 오고요.

 

빨리 구독자 1000명을 넘기고 광고가 달려서 간식값이라도 벌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아직 그런 욕심을 부릴 단계는 아니고 지금보다 많은 분들께 더욱 더 매력적인 채널이 될 수 있도록 

컨텐츠를 더 다양하고 재밌게 만드는게 우선적일 것 같아요.

앞으로 제가 성장하는 모습 ! 같이 지켜봐 주세요.

디될까 프로젝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