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멕시코

#2 멕시코시티에서 테오티우아칸 가는 법 (교통 정보, 가격, 입장료, 팁 )

Greedy Minji design 2020. 3. 12. 02:43

위 정보는 2020년 1월 기준입니다 :)

 

멕시코 시티에서 테오티우아칸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

보통은 아침일찍 나서서 테오티우아칸 관람 후 성지순례의 끝판왕이라는 과달루페 성당까지 다녀오지만,

우리는 과달루페 성당에는 큰 관심이 없었기에 테오티우아칸만 다녀오기로 하고 집에서 10시쯤 나섰다.

 

테오티우아칸으로 가는 버스는 북부 터미널(terminal norte)에서 탈 수 있고,

미리 예약 할 필요는 없이 터미널에서 당일 발권하면 된다.

 

우리의 숙소는 멕시티 poliforum역 근처였기 때문에 산 미겔 데 아옌데에서 올 때와 마찬가지로 

메트로 버스를 이용하여 potrero역으로 이동 후 potrero역부터 버스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이동했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 후 프리메라 플러스 오피스 기준으로 터미널 맨 안 쪽으로 가면 

테오티우아칸으로 가는 버스표를 살 수 있는 오피스가 있다.

 

 

 

우리가 이용한 버스 회사는 중간에 보이는 'Autobuses teotihuacan'이다.

이 곳에서 왕복으로 표를 사면 되고 (왕복 104페소)

테오티우아칸으로 가는 버스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올때는 아무시간대나 잡아 타면 된다.

 

표를 끊고 사진 속 보이는 8번 플랫폼으로 들어가면 버스가 서있다.

 

버스 앞에 딱히 테오티우아칸이라고 적혀있진 않다. 타기전에 기사님한테 여쭤보기.
버스 표! 왕복 버스표니 도착해서 표 버리지 말 것,

 

 

테오티우아칸행 버스 확인 후 기사님께 표 드리면 한 장만 받고 한 장은 돌려주신다.

돌아올때 필요하니 잊어버리지 말 것 !

 

 

 

 

버스 컨디션은 그냥 무난하다.

한국의 고속버스 같은 느낌.

 

 

버스로 약 1시간30분~ 2시간 정도 달리면 테오티우아칸에 도착!

테오티우아칸 마을이 아니라 피라미드 앞에서 내려야 한다.

기사님께서 피라미드에 도착하면 친절히 안내해 주시지만

불안하거나 헷갈리면 여쭤보는 편이 좋다. 

앞자리에 앉아있으면 더욱 친절히 챙겨주신다.

 

 

테오티우아칸 도착.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인 요금은 80페소 이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면 요렇게 입장권을 나눠준다.

그걸 입장권 확인하는 부스에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테오티우아칸 입구에 화장실이 있는데(무료) 테오티우아칸 내부에서는 화장실을 못 본듯..

꽤 넓어서 보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입구에서 화장실 꼭! 들러서 들어가시길! 

 

태양의 피라미드

 

 

 

달의 피라미드

 

 

 

테오티우아칸 내부는 그늘이 없다.

물, 모자, 선크림 필수!

 

그리고 테오티우아칸을 조금 더 재밌게 즐기는 팁이 있다.

영화 '아포칼립토' 를 보고 테오티우아칸을 가는 것!

 

아포칼립토가 아즈텍이랑 마야문명을 조금 섞어서 만든 영화이기는 하지만 

영화를 보고가면 피라미드 위에서 인신공양을 바치는 모습이 저절로 상상된다.

 

피라미드 위에서 그 옛날 그 모습을 상상하는 재미가 어마어마 하다.

물론 잔인한 상상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버스를 어디서 타야하는지 참 난감하다.

따로 정류장이라고 할 곳을 못찾았음.. (우리는)

그래서 위치 공유를 한다!

 

 

테오티우아칸 버스 주차장 출구를 이용하여 나오면 

출구 바로 맞은편에 사진과 같은 석간판이 서있다.

 

그 앞에 버스 정류장 표시가 있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버스를 향해 손 흔들면 버스가 선다.

버스를 타서 처음에 올 때 끊었던 표를 내고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

 

혹시 관람 후 과달루페 성당으로 가는 여행자 분은 기사님께 과달루페 성당 앞에서 세워달라고 하면 세워주신다.

'과달루페 뽀르빠보르' 라고만 이야기해도 다 알아들으심. 

 

 

 

버스 컨디션은 올때보다 좋았다.

한 버스 회사안에 여러 종류의 버스가 있는듯

 

종점이 멕시코시티 북부 터미널이라 마음놓고 한 숨 자고 일어나니 금새 도착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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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티우아칸은 워낙 크고 유명한 관광지라 교통편이 매우 잘 되어있어요!

오고 가는 버스도 매우 자주있고요.

어떻게 가야 할 지 막막하거나 가이드가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투어를 이용하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지만

테오티우아칸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다녀오셔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포스팅 참고하시면 테오티우아칸까지 아주 쉽게 다녀오실 수 있을거에요 :)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