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지입니다.
오늘은 멕시코 와하까 분위기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글이 아닙니다!
사실만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며칠 전 월마트에 다녀와서 월마트 사진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월마트가 있는 마크로 플라자입니다.
평소에 주차상태가 어떤지 몰라 확실하게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아마 평소보다는 조금 한산한 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탄데르(santander)은행에서 은행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많았어요!
다른덴 몰라도 은행엔 항상 줄이 길어요.
하지만 마스크를 쓴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내가 조심하는걸로,,
그래도 다행인건 손소독제는 어딜가더라도 잘 비치가 되어있다는 점.
개인위생에 아예 나몰라라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마크로 플라자 1층.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지금 이 사진은 저저저번주 사진인데 저번주에 다녀왔을땐
이거보다 닫은 상점이 더 많았어요.
상점같은 경우 정부의 지침을 잘 따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생필품을 파는 주요 상점들을 제외하면
아예 문을 닫거나 일찍 마감을 합니다!
센트로 근처 시장도 문은 열려있지만 문을 열지 않은 점포가 대다수에요.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을수는 있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는 이게 옳은것 같아요.
월마트 입구
마트도 꽤나 한산한 느낌이에요.
입구 맡은편에 있는 푸드코트들도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빼고는 모두 닫았고 어린이 놀이시설은
아예 들어갈 수 없게 선을 둘러놨어요.
아마 가장 궁금하실 마트 상황.
※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은 가장 많이 비어있던 부분만 찍은 것 입니다!
마트의 다른 물건들은 거의 다 꽉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쌀, 통조림, 냉동식품류만 빈 칸이 많았고!
다른 곳은 괜찮았습니다.
다른 생활용품 쪽은 희안하게 락스칸이 많이 비어있더라구요. 아마 집이나 가게 소독을 위해 많이들 구입해가시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트 들어갈때 마트 손잡이 소독 깨끗히 해주고
손소독제도 손에 덜어주니 아예 케어를 하지 않는 나라들에 비해서는 다행인 모습입니다.
다만 직원분들은 마스크를 거의 다 쓰고계시지만
고객들은 20~30%정도만 마스크를 쓰고계신 것 같아요.
(예민하신 분들은 선그라스에 마스크, 라텍스장갑까지 끼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마트 바깥으로 나와서 본 마크로 플라자 2층
1층에 비해 연데가 별로 없네요.
다음은 집 근처 시장입니다.
이 곳도 얼마전까지는 활기찼는데 전에 비해 사람에 많이 줄었습니다.
운영시간도 처음에는 오후 5시까지였는데 요 근래는 더 일찍 마감을 하더라구요.
다들 정부의 지침을 잘 지키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요.
(멕시코 대통령이 마스크를 잘 안하고 그러는게 함정이지만요)
시장 앞에 비치된 손소독제.
오며가며 저희도 꼬박 바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레포르마에 위치한 중형마트 소리아나!
사실 여기는 월마트에서 봤던 상황보다 조금 더 심각했어요.
중요한 식재료는 인당 몇개씩 제한을 하고있기는 했는데
빈 곳이 더 많았어요.
소금,설탕 이런 것도 많이 없구..
계란도 구하기 힘들었어요.
근데 시기상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여기서부터는 동네 분위기에요.
거의 밖에 안나가고 장보러 갈때만 나가기 때문에
동선이 한정적이라 사진이 많지는 않다는 점 ㅠㅠ
이전에 지내던 에어비앤비에서 현재 지내는 집으로
옮겨오던 길 찍은 사진이에요.
카페인데 석고상에 마스크를 씌워놨네요.
심각한 상황이지만 재치있는 모습이 돋보여요.
나중에 상황 좋아지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
지금 살고있는 동네입니다.
집 옥상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녁에는 사람이 진짜 거~의 없습니다.
며칠 전 만났던 여행자 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6시 이후에는 경찰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여행자로 보이는 사람들한테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고를 한다고 합니다.
와하까의 한 대학교 앞
지금쯤 개강해서 북적거려야 할 학교가 문이 닫힌상태네요.
한산합니다.
올해 샌애기들 힘들겠어요 아쉽고 ㅠㅠ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버스정류장 앞이라 보게됐는데 이쪽도 사람이 거의 없네요.
대통령이 워낙 마스크를 안쓰고다녀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포스터도 길거리에 종종 붙어있어요.
마트로 가는 버스 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로간의 거리 유지하는 것을 지킨다거나,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쓴다던가, 가능하면 집에만 있으려고 다들 노력하는데
가~끔 요런 분들도 계시긴 계십니다.
(몰래 찍은사진 아닙니다!)
결론
대부분 잘 지키고 계시지만 가끔 암을 유발하는 빌런들이 가끔 있다!
그래도 다들 신경을 써서 불안감이 심하지는 않다.
(저희가 집에서 안나가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재기는 있다.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주로 통조림, 쌀, 냉동식품, 청소용액등이 많이 비어있는 편이다. 물건을 못구할 정도는 아님